|
먼저, 나도 한 때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많은 프로그래머들이 고생하여 만든 한 제품을 비난하려니 마음이 편하지는 않다. 그래도 사용자 동의도 받지 않고 이렇게 프로그램을 계속 실행하게 하는 것은 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확하게, 기업은행 인터넷 뱅킹을 하면 nProtect의 키보드 보안 및 각종 보안 소프트웨어가 설치된다.
솔직히 이렇게 트레이에 아이콘이 두 개씩이나 뜨면서 컴퓨터가 복잡해지는 것은 달갑지 않다. 그래도 이렇게 보안 소프트웨어를 강제로라도 씀으로 해서 혹시나 모를 해킹도 막을 수 있고, 더 나아가 수 많은 개발자들이 월급도 받을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래서 좋게 생각하려고 늘 노력한다. 인터넷 뱅킹을 할 때는 이렇게 복잡하게 여러 프로세스가 작동해도 불만이 없다. 그러나 적어도 인터넷 뱅킹을 종료하면 이런 서비스는 모두 중단이 되어야 옳은 것이 아닐까? 그런데 이번 nProtect는 그러하지 않다. 웹 브라우저를 완전히 내려도 여전히 3개의 프로세스가 작동하고 있다. 인터넷 뱅킹 시에는 아래 그림과 같이 무려 5개의 프로세스가 작동한다.
그리고 더욱더 난감한 것은 컴퓨터를 재부팅해도 계속 nProtect 프로세스가 작동한다는 것이다. 트레이에 별도의 아이콘이 뜨는 것도 아니다. 그냥 늘 켜져 있다. 이걸 끄려면 결국 윈도우 서비스 관리자에 가서 강제로 중단을 시켜야 한다. 그러나 또 인터넷 뱅킹을 하고 나면 활성화 되어버린다. 내가 nProtect 프로그램의 설치를 허용한 것은 '인터넷 뱅킹'할 때만 사용하라는 의미에서 한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사용자 동의도 없이 늘 시스템에 상주하는 것은 전혀 내가 원하는 바가 아니다. 그리고 nProtect가 내 컴퓨터에서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도 작업관리자가 아니면 전혀 알아차릴 수도 없다. 또, 초보자라면 거의 건들이지도 않는 윈도우 서비스 관리까지 가야 이 프로세스들을 종료시킬 수 있다. nProtect는 이러한 정책이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기 바란다.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최근 등록된 덧글
베스킨라빈스 바닐라도 괜..
by dhunter at 07/04 이 글을 보고 온라인 알고리.. by 김정은 at 07/04 리눅스 커널도 바닐라가 있죠.. by Corund at 07/03 궁금증이 이제야 풀리네요... by 유겸애비 at 07/03 아무래도 mpeg 코덱 특성 .. by object at 07/02 그런 건 아닙니다. 논문 중에.. by object at 07/02 최근에 LCD TV를 구입해서.. by kirrie at 07/02 Supreme Commander의 .. by daybreaker at 07/02 최근 등록된 트랙백
메뉴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