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와 영어

내가 만약 어떤 소프트웨어 개발팀장이라 가정하고 팀원을 뽑는다면 내가 볼 조건은:

  1. 기초 수학 및 물리 실력: 팀원 중 어떤 녀석이 이런 질문1)하고 있으면 정말로 슬플 것 같다. 좀 심하게 말해서 이 정도 수준이라면 당장 해고할지도 머리를 쥐어 박을 지도 모른다.
  2. 충분한 영어 실력: 기본적인 영어 실력으로는 안 된다. MSDN이나 영어로 된 문서 제대로 못 읽고 덜덜 거리면 이건 심각한 문제다.
  3. 알고리즘 및 자료구조: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

코딩 경력 따위, C/C++/Java/C# 문법 지식 따위는 한 8~9위 쯤에 랭크될까. (물론 누울 자리를 보고 뻗어야 한다고 당장에 개발 해야 할 일이 있는데 위에 언급한 조건을 내세우며 사람을 뽑지는 않을 것이다.)

다른 건 됐고, 2번, 영어 이야기를 좀 해보자. 쓰고 보니 굉장히 만담이 되어 버렸다 (…)

 

참혹한 현실

나는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은 영어를 못 하고서는 살아 남을 수 없는 직업이라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영어는 길 가다가 “왔썹?” 모 이런 말 하는 능력이 아니라, 테크니컬한 영어 실력, 즉 기술 문서를 오해 없이 정확히 이해하고 기술 문서를 영어로 쓰는데 문제 없고, 무엇보다 영어로 작성된 게시물에서 정확히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유치하게 무슨 네이버로 검색하는 개발자, 구글로 검색하는 개발자, 이런 저질 비유는 하고 싶지는 않지만, 정말 네이버에서 한글로 프로그래밍 정보를 검색하는 건 아니다.

몇 일 전 올라온 Jeff Atwood씨의 블로그 중 “The Ugly American Programmer”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그 중 Eric Raymond라는 사람의 글을 인용 하였다. 간단히 의역해보면 아래와 같다.

영어를 모르면 영어를 배워라.

미국인으로서 영어를 원어로 쓰는 사람으로서 나 별로 이런 사실을 말하고 싶지 않았어. 왜냐면 뭐 문화 제국주의 같은 냄새를 풍기기 때문이지. 그런데 영어가 해커 문화나 인터넷에서 공용어로 쓰여야 한다는 사실을 지적할 수 밖에 없어. 특히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친구들도 내가 이런 걸 지적하기를 원해.

1991년에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친구들이 모국어로 서로서로 통함에도 불구 영어로 기술적인 토론을 하는 걸 봤어. 이건 영어가 다른 어떤 언어보다 풍부한 기술 용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 비슷한 이유로 영어로 된 기술 서적을 다른 언어로 번역하면 보통 삽질로 끝나.

리누스 토발즈 알지? 이 친구 핀란드 사람인데 주석을 다 영어로 썼어. 그리고 그의 능숙한 영어 솜씨는 전 세계적으로 리눅스 개발자들을 모은데 아주 주요한 역할을 했어.

너 영어 작문 실력이 그저 그렇고 문법도 자주 틀리고 철자도 자주 틀리면, 나를 포함한 많은 해커들이 널 개무시 할꺼야. 비록 조잡한 작문 실력이 반드시 조악한 지적 수준을 뜻하지 않지만, 보통 강한 상관 관계가 있다고 믿고 있어. 영어를 잘 못 쓴다면. 배워라.

솔직히 읽으면서 굉장히 불쾌해졌다. 존나 싸가지 없는 이 거만함에 화가 난다. 마치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개념 없이 영어로 우리나라 사람에게 길을 묻는 미국 관광객을 보는 꼴일까 (바로 이것이 Ugly American).

그런데 어쩔 수 없다. 정말로 슬프지만 이게 현실이다. 영어가 개판이면 바보 취급 한다는 것은 받아 들여야 하는 사실이다. 이건 내가 3년 정도 미국에서 있으면서 느낀 매우 절실한 사실이다. 아무리 아는 것이 많아도 그걸 영어로 제대로 표현 못 하면 그건 모르는 것과 같다. 아무리 논리적으로 머리 속으로 정리되어도 그걸 영어로 잘 풀어 설명하지 못하면 사람들은 당신의 지적 능력에 의심을 품을 수 밖에 없다. 한국인의 독특한 영어 실력을 특별한 이해 한다면 “쟤는 영어가 좀 딸려도 머리는 좋을 꺼야” 라고 생각해 줄 수 있지만 현실은 그러하지 않다.

 

축적된 정보의 양이 문제다

인용한 Jeff Atwood씨의 글에는 또 이런 이야기도 있었다. 한 폴란드 개발자로부터 온 메일이라고 한다:

개발툴의 로컬라이징에 대한 Stack Overflow podcast episode 29을 들었어. 내 생각엔 개발 툴이나 문서를 번역 할 필요가 없다고 봐. 내가 볼 때 많은 폴란드 개발자들이 영어로 된 문서나 책을 바로 봐. 그건 번역이 항상 옳지 않거든. 심지어 MSDN 내용에도 오류가 있어.

모든 사람들이 영어로 블로깅하고 영어로 개발한다면, 축적되는 해법은 매우 풍부해질 것이고 우리가 원하는 답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야.

흠. 영어로 블로깅 하라고? 오노~ 뭐 이런 건 차치하더라도 핵심은 간단하다. 영어로 실제 많은 지식이 탄생하고 공유되기 때문에 직접 영어를 쓰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이야기다.

폴란드 언어 역시 인도-유럽 어족이라 분명히 한국어-영어 보다는 훨씬 가까운 관계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 폴란드어로 번역된 문서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사실은 다소 놀랍다.

Visual Studio를 보니 한글어 버전이 있다. 근데 그걸 깔아 쓰는 건 정말로 말리고 싶다. 전혀 도움이 안 된다. 당장 삭제하라. 만약 한글로 매우 엉성하게 번역된 컴파일 에러를 만났다고 할 때 어떻게 검색할 것인가? 얼마 있지도 않은 한글로 된 인터넷 문서에서 원하는 답을 찾을 수 있을까?

Jeff Atwood씨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 얼마 쓰지 않는 Visual Basic에 대한 정보는 거의 찾을 수 없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쓰는 C#에 대한 정보는 언제든 찾을 수 있었다라고.

한국어를 사용하는 인구는 약 7~8천 만 명에 이르지만 저 북쪽의 동포들을 제외하면 실제 한국어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은 5천만 정도. 우리나라의 개발자 수를 수 십만으로 본다면, 한국어로 축적된 지식의 양은 그리 많지 않다. 이건 단적으로 블로그 구독자 수로도 가늠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수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블로그가 겨우 만을 넘는다. 그러나 영어권 블로그에서는 십만이 넘는 블로그가 수두룩하다.

Jeff Atwood씨는 그 글에서 영어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 사실 상 표준이라고 주장한다. 이것이 시도 때도 없이 타국인에게도 영어로 말을 거는 “못난 미국인”이라 할지라도.

 

영어, 영어, 영어!!!

우리나라의 오픈소스 참여율은 그리 높지 않다. 어떤 사람들은 뭐 마이크로소프트에 종속 되어있니 개 풀 뜯어 먹는 소리를 하고 있는데, 답은 간단하다. 영어다. 영어가 문제다. 영어가 안되기 때문에 그들 커뮤니티에 끼지 못하고 활발한 참여도 못하는 것이다.

오픈소스는 특히 유럽에서 많은 참여를 하고 있는데, 이건 유럽 자체가 미국과는 다르게 하고 싶다는 속성도 있지만, 무엇보다 영어를 우리보다 훨씬 잘하기 때문에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대부분의 유럽 언어가 영어와 유사한 근본적인 이점이 있다. 그리고 우리 한국어는 일본어와 함께 영어와 가장 극단적으로 다른 언어라는 원초적인 아픔이 있다. 그런데 이런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 얼마 전 그리스어로 적힌 웹 문서를 영어로 자동 번역을 해서 읽어보았는데 놀랍게도 매우 쉽게 읽혔다. 그런데 영어 – 한국어의 자동 번역 수준은 익히 잘 알 것이다. 반면, 한국어 – 일본어 번역은 매우 놀랍도록 정확하고 이해하기 쉽다.

나는 한국에 있을 때만 하더라도 몇몇 대학에서 시도하는 영어 강의에 대해 불만이 많았다. 그런데 미국에 와서 삽질해보니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여기서 일본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많은데 제발 일본이랑 우리랑 비교하지 말자. 일본은 경제 규모나 인구나 우리와 동급이 아니다. 일본 사람들은 구태여 영어를 안 배워도 다른 나라 사람들이 일본 말을 먼저 배우려 하지만 우리는 그러하지 않다. 서양인들이 중국어 및 일본어는 배워도 그 누구도 한국말을 배우려 하지 않는다.

여기서 또 황당하게 영어를 공용어로 쓰자니.. 뭐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난 영어 공영어론에 결사 반대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적어도 기술을 다루는 직업군이나 대학교 및 대학원 같은 최상위 고등 교육은 일정 부분 영어로 진행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현실을 고려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

다국적 기업이 많이 진출한 나라는 인도와 중국 그리고 이스라엘이 있다. 이것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나는 단연코 영어가 첫 번째 조건이라 생각한다. 인도는 알다시피 영어가 거의 공용어고 거의 모든 대학에서 의사 소통이 영어로 이루어진다. 중국은 뭐 워낙 쪽수가 많아 그렇다 치고. 이스라엘 역시 헤브루를 모국어로 쓰지만 국민 대부분이 영어를 상당히 잘 한다.

내가 하고픈 말은 간단하다. 치사하고 더럽고 짜증나도 다음의 사실은 어쩔 수 없다.

훌륭한 프로그래머가 되려면 영어를 잘 해야 한다.

 

p.s. 저는 그래도 우리 개발자들은 코드에 주석을 쓸 땐 한글로 쓰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영어를 너무나 못 하기 때문에…

 

1) 고지식하게 고등학교 1학년 수학 책에 나오는 한 직선과 한 점 사이의 거리를 구하는 공식을 못 외운다고 화를 내는 것이 아니다. 공식은 얼마든지 까먹을 수 있다. 그런데 이런 걸 모른다고 해서 게시판에 올리고 답을 기다리는 건 정말로 한심하다. 최소 이 내용이 고등학교 수학 책에 나온다는 사실은 알아야 하고 설사 이 공식 자체를 까먹더라도 남에게 묻지 않고 스스로 답을 구할 수는 있어야 한다. 그러니까 내가 화를 내는 것은 이 공식을 몰라서가 아니라 이런 문제 조차 자신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by object | 2009/03/31 10:00 | 컴퓨터 | 트랙백(16) | 핑백(6) | 덧글(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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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력으로는 안 된다. MSDN이나 영어로 된 문서 제대로 못 읽고 덜덜 거리면 이건 심각한 문제다.알고리즘 및 자료구조: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 http://minjang.egloos.com/2276996 에서 인용%%%%%%%%%%%%%%%%%%%%%현장의 목소리는 이런데도, 정작 물리학과에서는 대학원에서 기초과목 교육을 강화하자는데 학생들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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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art.oriented : 2.. at 2009/12/31 05:53

... 고지 기준으로 1,212장 분량이며, 원고 두께는 약 8cm 입니다. 1년 동안의 글을 문고판 시리즈로 낸다면 6권까지 낼 수 있겠네요. 가장 대화가 활발했던 글은 프로그래머와 영어 입니다. ( 덧글 158개 / 트랙백 16개 / 핑백 5개 ) 딱 10년 전 지금은 정말로 벤처 거품이 장난이 아니였다. 1999년 10월인가, 그 때가 처 ... more

Commented by B at 2009/03/31 17:07
결과적으로 제목에 모든게 있군요.. 그런데 왠지 굴욕적이야
Commented by 나인테일 at 2009/03/31 17:08
공식을 코드로 변환하려니 복잡...(머엉....)
C#의 폐해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Commented by JOSH at 2009/03/31 17:09
'저 이거 실행 안되는데요?'
'에러 뭐라고 났어요?'
'글쎄요...'

이러면 정말 짜증나죠.
도움을 청할려면 기본 에러는 좀 읽어주었으면...

고로... 영어... 중요합니다.
Commented by 라세엄마 at 2009/03/31 17:17
전 컴사 졸업했지만 1번 위험하고 3번 아웃이고 프로그래밍 능력은 자바에 C 두개[..]
원하는게 어떻다는 문제 이전에 무능한 놈은 어떻게 해도 어차피 직장은 무리겠다고 생각하며 쓰러짐
Commented by 써니 at 2009/03/31 17:19
업무를 이해하고 업무를 이야기하는 것은 한국어로 충분하지만,
코딩에 관한 정보 교환은 역시 영어로 하는게 좋겠죠.

그러잖아도, 오늘 구글 안드로이드폰 개발하시는
인도인 프로젝트 매니저를 만나고 왔는데...
역시 영어 공부 열심히 해야지 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그쪽이나 우리나 영어를 능숙하게 잘하는 건 아니지만 역시
소프트웨어 업계의 공용어라는 건 확실하니 말입니다.
Commented by ZECK-Li at 2009/03/31 17:20
문제는 그런 기술용어에 대한 영영사전이 있습니다. 이거 한국에는 없습니다.

농담 같나요? 사실입니다. 심지어 의대조차 의학용어 영영사전은 미제 직수입해야 합니다.

공대가면 갈 수록 전문 기술용어에 대한 단어집의 두께는 상상을 초월합니다만, 그 것을 아는사람은 아무도 없고 그저 영어 잘하면 된다. 만~~~적습니다.

관련 기술단어집을 아마존이나 딴 사이트를 뒤져서라도 구해서 달달외울 한국인은 미국 유학생 빼곤 없습니다. 농담 아니고 이건 사실입니다.
Commented by meteor at 2009/03/31 17:22
웹 개발 과정을 가르치는 강사 한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은 영어는 고등학교때 포기했다고 당당히 얘기합니다.
자바스크립트는 네이버 지식검색에서 찾아 Copy & Paste 하라고 당당히 가르칩니다.
반드시 알아야 할 기술에 대해서 "**가 그냥 이렇게 만들었다. 그렇게만 알고 있으라" 라고 당당히 말합니다.
자신은 최신기술이 나올때마다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당당히 말합니다.

이 외에도 잘못된 지식이 너무나도 많지만 10년 동안 이렇게 가르쳐 왔다고 합니다.

제가 심하게 글을 썼지만 이런 것을 보면 수학, 영어는 양반이라고 생각됩니다.
Commented by 고어핀드 at 2009/03/31 20:24
아 씨바, 할 말을 잊었습니다.
Commented by siay at 2009/03/31 17:28
"훌륭한 프로그래머가 되려면 영어를 잘 해야 한다."

개발 15년차인데..

이 글은 제가 쓰고 싶었던 글과 sync율이 99% 네요 ^^;

영어>수학>프로그래밍

프로그래밍 코딩정도는 한달만 하면 다 배우더군요. Copy & Paste 코더들.. 전 프로그래머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신기술이 영어로 기술되서 그런지, 리버스 엔지니어링이나 조금 창조적인 문법을 요구하는것 시키면 전혀 못해내더군요. -_-
Commented by 가로세로 at 2009/03/31 18:14
공감가는 글 잘 읽었습니다.

두 점 사이의 수학공식이야 뭐 까먹을 수도 있는 겁니다만..

문제는 본인의 태도죠.
자기가 몰라서 검색을 하겠다... 태도는 아주 바람직한 겁니다.
그러나 게시판에 던져놓고 누가 친절하게 대답해주길 바라면서 퍼져 있다는 건 용납 못할 일이죠.

그리고.. 저런 정도의 난이도를 어려워서 모르겠다..라고 하면
그럼 어떤 비즈니스 로직을 소스로 옮길 수 있냐? 라는 질문에 답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화가 났던 적이 있었는데..

내가 짠 소스를 업무가 바뀌어서 후임자에게 인수인계하고 3년이 지난 뒤에,
그제서야 나한테 소스를 들고 찾아오는 겁니다.

그런데.. 그 소스.. 그냥 아주 단순한 if 문장 대여섯 개였거든요.
그냥 a가 b면 c에다 얼마를 곱해라.. 그런 수준인데..

그걸 나한테 들고와선 이게 뭔지 설명해달라..라는 겁니다.

자기가 인수받은 업무인데 3년동안 소스를 한 번도 안 열어보다가..
현업이 뭐라고 물어보니, 내가 짠 게 아니라서 잘 모르겠고, 짠 사람에게 물어봐야겠다..라고
들고 온 거였습니다.

물론 소스는 읽어볼 생각도 안하고 그냥 인쇄만 해 온 거죠.

우리나라 참 IT로 밥먹고 살기 좋은 나랍니다.
Commented by lieps at 2009/03/31 19:24
아. 이건 완전 암울한 얘긴데요 :-(
Commented by 고어핀드 at 2009/03/31 20:25
허허 참...
Commented by NePHiliM at 2009/03/31 18:55
음. 전 이럴때 참 우리나라 IT 종사자는 이리 많으신데 ㅜㅜ 업무 여건은 개판인지 모르곘어요
-네피
Commented by 미스트 at 2009/03/31 19:04
사실 영어의 중요성은 프로그래밍 뿐만 아니라 대다수 지식 분야에서 모두 중요하지요.
하다 못해 대학 리포트 하려고 위키페디아를 뒤져도 한국어랑 영어랑 자료 차이가 얼마나 큰지 (.......)
Commented by 고어핀드 at 2009/03/31 20:25
영문 wikipedia는 말 그대로 longtail 현상의 표본이지 말입니다. 그야말로 없는 게 없는.
Commented by lieps at 2009/03/31 19:26
전, 개발일을 하면서 처절하게 느낀건,
영어는 말할필요도 없지만,
수학과 통계라능. 하다 못해 수학이나 통계전공 개발자들이 부러울 정도 입니다.
Commented by NoSyu at 2009/03/31 19:41
100점을 받은 Attitude가 1위였다면 하는 생각이...^^

''''훌륭한''''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서는 영어라는 도구는 정말 필요한 듯싶습니다.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오픈소스 커뮤니티 얘기를 하셨는데 심히 공감이 갑니다.
현재 학교에서 오픈소스 및 리눅스 동아리 회장을 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묻는 말 중 하나가
'오픈소스 우리가 만들 수 있나요?'라고 물어보면 답하기 어렵습니다.
혹자가 말한 것처럼 학생은 개발하기에는 시간은 있으나 실력이 낮고 직장인은 실력은 있으나 시간이 없으니 나이 든 사람들이 이끌어야 한다는 ㅎㅓㅅ소리처럼 개발에는 어려우니 버그 리포트 등의 참여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영어(!)로 적어야하니 설명할 때 난감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그래도 결과를 보여주고 환경을 설명하고 이런 원인이라 생각한다와 이렇게 개선되어야 한다는 정도로 그치기에 참여를 하는 것이지만 더 이상의 참여는 영어가 필수라고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여하튼 오늘도 영어책(이라 쓰고 전공책이라 읽습니다.)을 펼쳐서 보고 있습니다.OTL....
Commented by spatialguy at 2009/03/31 19:42
난 이 글에 동의-
Commented by 고어핀드 at 2009/03/31 20:25
나도 동의 -_-)/
Commented by 나는먼지 at 2009/03/31 20:02
저는 프로그래머인데 그전에 그래픽관련 일했습니다. 포토샵도 한글판까는거 정말 싫어했습니다. 한글판 깔아쓰는사람은 포토샵의 기능을 제대로 알고나 있을까? 싶을정도로 한글화는 개판이었습니다. 지금도 크게 바꿀수가 없겠죠. 그때그대로 가야하니까. 결국 완벽한 한글화는 'Blur'를 '블러'로 하는꼴이되는군요. File=파일, New Folder = 새 폴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나는먼지 at 2009/03/31 20:07
제가 회사에서 어쩔수없이(타 개발자 배려--;) 비주얼스튜디오 한글판 깔았는데 '활성 실행 테스트 실행 구성 선택' 당황스런 차림표(Menu)입니다.
Commented by adnoctum at 2009/03/31 20:29
(답글을 보면서) 전 국어 실력도 매우 중요하다고 항상 생각합니다.

네이버에서 검색했다, 란 말, 혹은 네이버로 충분히 된다, 영어 몰라도 된다, 라는 말이 결국은 자신이 하는 것의 수준을 공개한다는 생각을 못 하는 사람이 꽤 많죠. 네, 물론 한국어로도 좋은 자료 많은데, 글쎄요, 과연 영어랑 "양"과 "질"에서 상대가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하는 건지...

수학...이든뭐든 "안 배우면 몰라요", 이거, 세뇌받은 한국에선 당연한 것처럼 통용되죠. 게시판과 같은 곳에 질문을 올리지 않은 지 한 4~5년은 되는 것 같네요. 검색하니까 다 나오더라구요.

(요런 답글에는 가끔 "너 맞춤법, 띄어쓰기 틀렸다. 너나 국어 공부 열심히 해라"란 답글이 달리기도 합니다 )
Commented by Scaldi at 2009/03/31 20:36
위 글에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다만 한국어랑 영어라는 전적으로 다른 언어라는점에서 부터 시작하고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닫지 않으니 못느끼는게 많으니...
Commented by 냥냥이 at 2009/03/31 21:38
정말 정말 동감합니다
비단 프로그래밍 뿐만 아니라 일반 사무행정직을 하는데도
이제는 영어가 필수불가결합니다

자료수집 자체가 질이 달라요
네이버 아무리 찾아도 안나옵니다
영문위키 돌리고 구글링 해야지 겨우 조금씩 나옵니다
외국 논문, 문헌 다 찾아봐야 합니다

국내 자료요.. 훗.. ㅡ.ㅡ;;;
하여간 그냥 회사에서 일 할때도 영어는 정말 필수 꼭 필수입니다
Commented by 페리 at 2009/03/31 22:01
자료정보양때문이라도 영어가 확실히 ㅠㅠ
그런고로 영어공부해야하는데...후우 ㅠ
Commented by ThePaper at 2009/03/31 22:21
저도 IT업계쪽에 있지만 영어는 무엇보다 필수입니다. 의사소통이 안됩니다.
영어없이는... 정보의 규모가 다릅니다. 정말 절실합니다.
Commented by 그린비 at 2009/03/31 22:34
컴퓨터 공학도인데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밖에는 안드네요.ㅎㅎ 힘내야겠어요 ㅋ
Commented by 음... at 2009/03/31 22:34
프로그래머가 영어, 수학을 잘해야 좋다는 사실은 분명히 사실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영어, 수학을 자신보다 못하는 프로그래머를 나쁘게 말하고 우습게 말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은 더 나은 사람은 자기 보다 못한 사람을 무시하고 우습게 보아도 된다는 생각의 발로로 보입니다.
좋은 글이 상대를 무시하고 우습게 보는 듯한 어투로 인해 많이 망가진 느낌이 듭니다.
아마도 이 글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가지는 분들도 이런한 점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모든 것이 논리로 옳고 그름을 판단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감성적인 부분도 항상 함께 생각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만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어 댓글 달고 갑니다.
Commented by 바람의자유 at 2009/03/31 22:55
역시 세상에는 이상한 사람들 많군요.

'최소 이 내용이 고등학교 수학 책에 나온다는 사실은 알아야 하고 설사 이 공식 자체를 까먹더라도 남에게 묻지 않고 스스로 답을 구할 수는 있어야 한다. 그러니까 내가 화를 내는 것은 이 공식을 몰라서가 아니라 이런 문제 조차 자신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부분이 글의 핵심인데, 엉뚱한데 꼬투리 잡아 붙잡고 늘이시는 분들 보니...;

수학을 아는 것보다 모르는게 나왔을 때 스스로 해결할 능력이 없음, 혹은 의지가 없음이 문제라는게 글쓴 분이 정말 하고 싶은 말이란 걸 정말 몰라서 꼬투리 잡는 건지 궁금하군요;
Commented by black_H at 2009/03/31 23:00
근데 내가 개발팀장일때 '니가 어떤 사람이 되어줬으면 좋겠다.' 에만 집중되어 있는듯...
원래 먼저 '내가 어떤 개발팀장이 될것이다.' 부터 되새기는게 진정한 리더지 말입니다?
Commented by 최종욱 at 2009/03/31 23:45
저건 최소 요건입니다... ㅠㅠ
Commented by 액시움 at 2009/03/31 23:13
솔직히 지금 블로그 원문에 반박하는 댓글들을 읽고 있노라면 일단은 영어 공부보다는 한국어 공부(정확히는 자료 해석 능력)에 더 힘을 쏟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분들이 원문의 핵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시는군요. 기본적인 독해력이 이래서야 백날 영어를 익혀봐야 아무 쓸모가 없을 듯;
Commented by ㅇㅇ at 2009/03/31 23:49
전 사실 우리나라 영어 교육 시스템이 매우 잘못되어 있다고 봅니다
아무리 영어 공부를 많이 했다고 해도 당장 외국인과 대화하려면 바디랭귀지 + 유치원 수준의 문법으로 말하니...(리딩과 스피킹의 괴리감을 좀 심하게 많이 봅니다 -_-)
그래서 이명박이 추진하는 실용영어(영어 공용화론이 아니고)를 지지합니다만 그놈의 돈이... -_-;;;


결론은 해법은 돈으로 끝나는군요 음 -_-
Commented by sdf at 2009/03/31 23:49
게시판에 물어보던 말던 문제해결하는 사람의 자유지 그걸 가지고 자질이 어쩌고 하다니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게시판에 물어보고 직접 찾아보기도 하고 책도 뒤적거리고 이리저리 하다가 결국 빨리 문제해결하면 되는거지 이건 안된다 저건 된다. 정말 어이가 없네요. 겉멋들이 그렇게 드신건지?
더구나 쉬운것이라도 많이 물어보면 초보자들 검색에 걸려서 결국 다 전체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쉬운건 물어보면 안된다는건 체면중시하는 울나라 몇몇분들 특징인건지?

정말로 부탁드리고 싶네요.. 너나 잘하라고.
Commented by ... at 2009/04/01 05:31
제 생각에 님의 문제는 '난독' 입니다.
Commented by sdf at 2009/03/31 23:50
영어에 관해서는 공감합니다. 꼭 필요한거 같네요 경쟁력 측면에서..
Commented by 에르타이 at 2009/03/31 23:51
맨날 눈팅만 하다가 글도장(?) 한 번 찍고 갑니다.

영어, 영어, 영어!!! 가
개발자, 개발자, 개발자!!! 의 패러디 맞지요? ㅋ
Commented by 魔邪 at 2009/04/01 00:00
조금 과격(!)하게 서술하신 것 같지만 공감합니다. 학부생들한테 영어 못해도 좋다 그러나 기술 문서는 보고 이해할 줄 알아야 한다 라고 말했다가 비난 아닌 비난을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기술관련 문서들은 쉽게 읽을 만한 문장과 단어로 쓰인다는 것이죠. 때문에 몸(!)으로라도 익혀 놓는 것이 좋다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제 생각에 ["문제 해결"을 위해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위해 "읽어야한다(전체 해석 동반)"]라는 생각이 있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나저나 다른 얘기를 좀 하자면 MSDN은 좀 전체적으로 맘먹고 고쳐 줬으면 좋겠습니다. OTL
한글판은 더욱더 고쳐져야 하고요. "망상 조직"을 보고 대략 10초간 멍~
Commented by devfuner at 2009/04/01 00:14
프로그래머의 필수 조건! 영어.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그날이 될 때까지 같이 준비해야겠네요.

자극이 되는 좋은 글 감사해요~ ^^
Commented by 지나가다 at 2009/04/01 00:15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하지만 몇몇 답글들은 정말 -.-;
저는 화학공학 전공이지만, 주인장님이 느끼시는 답답함을 저도 느낍니다.
이공계라면 공감할 수 있는 것들이죠...
저는 박사학위를 마치고 포닥 기간 중이고 앞으로도 많이 배우고 공부해야 하는 입장이지만,
주인장님과 같은 생각을 점점 더 가지게 되는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at 2009/04/01 00:20
모든 분야에 공통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하며, 저는 그런데에 거부감마저 없는 편입니다.
불행히도, 말씀하신대로, 대부분의 전문분야에서는 최신정보를 찾는데 영어를 사용할 수 없다면 문제가 좀 심각해지지요 -_-;;;

/

영어가 그다지 필요 없을만한 분야(국문학이라던가? 잘 몰라서 더는 못 적겠습니다만;)에 계신 분들은 어쩌면 전혀 이해하지 못하실지도 모르겠군요. 업계 최신 정도 따라가려면 요샌 학부생도 영어 못하면 ㅈㅈ 아닌가 싶습니다만. ... 이 글 안 어려운데?! (...)


잘 보고 갑니다 :)
Commented by 학부생 at 2009/04/01 00:36
이제 2학년 되는 컴퓨터공학과 꼬꼬마 학부생입니다.
요즘 학교에서 리눅스를 배우고 있어서 리눅스 관련 사이트를 돌아보게 되었는데요, 거의 다 외국 사이트라서 영어의 넘사벽을 극복하지 못하고 창을 꺼버린게 한 두번이 아닙니다. 전공 서적도 원서가 굉장히 많더라구요.ㅠㅠ
글 읽고 영어의 필요성을 더! 절실히 깨닫고 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씽고 at 2009/04/01 00:51
하아.... 많은 공감 합니다. 저는 개발자는 아니지만, 외국에서 일을 하며 살아볼 생각으로 외국으로 왔는데...결국 개발자라 함은 '전문가' 지요. 저도 여기서 일을 하면 여러나라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야 하기 때문에 '전
문가' 가 되야 합니다. 생활회화 정도론 그저 외국인, 학생 일 뿐이겠죠... 다방면은 아니더라도 제가 하려는 일에 대한 이 곳 언어의 전문가 정돈 되야 할 듯 합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몽몽이 at 2009/04/01 01:32
오늘 지하철을 타고 퇴근하는데 옆에 대학생 한명이 앉아서
와이브로가 달린 넷북으로 논리회로 PPT를 받아 읽어 보면서
그 자리에서 발표문을 영어로 줄줄 써서는 메신저로 발표문을 친구에게 전달해주는걸 봤습니다.
(음 영어도 영어지만 간단치 않은 내용인거 같던데 그 자리에서 발표문을...)
아... 공부해야겠습니다;;;
Commented by Cicero at 2009/04/01 01:32
일본의 번역주의는 150년의 전통을 자랑합니다. 메이지 시대의 영어공용화와 번역주의의 싸움은 책 한권 써도 될 정도로 장구하지요-_- 번역주의가 승리한 이후의 전개도 흠좀무고요. 사실상 19세기 이래 아시아에 유입된 서구 문물의 한자 번역어는 거의 전부 일본이 만들어낸 거라고 봐도 무리가 없을 정도 입니다. 비 서구권 중에서 그 정도 번역을 이루어 낸 케이스는 그 외에 유래가 없습니다. 그런 전통을 가진 동네와 비교하기에는 좀 많이 무리죠. 물론 그런 일본도 CS쪽 최근 기술 문서 보면 가타카나가 절반입니다만 (...)
Commented by Cicero at 2009/04/01 01:34
사실 중고등학교 과정 수학을 제대로 이수했으면 두 점 사이의 거리를 구하는 공식을 알고 있는 게 정상인 것처럼, 중고등학교 과정 영어를 제대로 이수했으면 MSDN 같이 어휘도 제한적이고 문장구조도 단순화한 international English 문서의 독해엔 문제가 없어야 하는 게 맞죠. 제임스 조이스 소설을 읽으란 것도 아니고-_-
결론은 중등교육 정상화가 절실할 뿐;
Commented by 고어핀드 at 2009/04/01 03:52
그 번역주의의 결과로, 국민이니 민족이니 하는 단어들도 다 만들어졌죠. 솔직히 말해서, 일본어 없으면 한국인들이 공문서를 기안할 수 있을지, 대학생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을지 자신이 없네요. 일본 번역주의의 전통에 대한 책이 나와 있었던 것 같은데 책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ps) 제임스 조이스의 <더블린 사람들>은 영문 좀 읽은 사람이면 다 읽더군요. 아직 단편인지라 난이도가 죽어라 높은 건 아니더랍니다.
Commented by 8con at 2009/04/01 21:08
"번역과 일본의 근대" 던가요?
Commented by kritiker at 2009/04/02 00:18
8con/ 마루야마 마사오의 책이라면 맞는 듯 합니다. (여기서 뵐 줄은...;ㅁ;)
Commented by 제주소년 at 2009/04/01 01:45
영어와 관련해서 100%이상 공감을 합니다 그리고
링크 걸린 질문은 좀 한심한 수준이란 점에도 공감을 합니다.
하.. 근데 수학과 물리도 현업에서 꼭 필요한가요? -_-;;;;;
게임 개발이나 이미지 프로세싱 외엔 그다지 쓰는 분야가 없는 걸로 아는데..
개발에 있어서 수학과 물리 지식을 아직 적용해 본 경험이 없는 예비 계발자로서 물어봅니다.

P.S : 머리는 쥐어박지 말아주세요 ㅠ_ㅠ;;
Commented by object at 2009/04/01 01:56
정말로 수학/물리 공식을 써야하는 일이 많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수학/물리 문제 푸는 것과 프로그래밍으로 어떤 문제를 푸는 건 사실 근본적으로 같다는 거에요. 그래서 고교 시절 물리/수학을 열심히 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프로그래밍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시 말하지만 공식이 중요한게 아니에요.
Commented by 도끼 at 2009/04/01 01:50
관련해서 장문의 욕을 썼는데 욕이라서 트랙백을 못걸겠습니다.
주인장께 죄송스러워서..
그런 의미에서 링크 추가하겠습니다.
Commented by 곰철 at 2009/04/01 01:51
김선생 논문 쓰느라 바쁜거 아니었어? ㅎㅎ
Commented by 자두 at 2009/04/01 01:53
sdf님이 하고싶으신건 의사소통이 아니라 단순히 싸움이신듯...
이런 좋은 글 내용은 앞뒤 다 자르고 필요하신대로 확대해석하시고 하는거 보니 눈살찌푸려지네요.

애초에 '개발 팀장의 입장에서 팀원이 저정도 수준의 질문을 할 정도면' 이라는 내용인데
그걸 포괄적인 math로 끌어올려서 트집을 잡고 계신다던지....
저 질문한 사람을 공격하고 있다 라고 대상을 바꿔치기 하신다던지....


저는 이 글 내용 매우 공감합니다.

특히 영어는 뭐..... 정보량이나 최신정보를 늦게 얻는다는 단점을 무시하더라도
번역서가 제대로 나와주면 참 고마운데 현실은.....
한글이지만 한국사람인 제가 봐도 무슨말인지 이해할 수 없다던가..하는 경우도 많고 말이죠.
Commented by June at 2009/04/01 02:49
솔직히 이 포스팅의 주제는 단순히 직업으로서의 프로그래머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정보, 지식을 가지고 먹고 사는 직업들 전반에 걸쳐 해당되는 내용 같습니다.

학문쪽만 봐도 매년 최신논문이 각 분야 각 연구마다 우루루 쏟아지는데 (영어로) 영어에 약하면 그만큼 경쟁력을 잃는 것이죠. 그리고 누군가가 번역을 해준다고 해도 그 질이 문제입니다. 정보나 지식으로 먹고 산다는 건 그만큼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인데 그걸 번역하기 위해선 그 분야에 기본이상의 지식이 필요합니다. 근데 그런 사람들이 남들 번역만 해주기보단, 자기 혼자 읽고 넘어가는 사람들이 더 많겠죠.
반대로 전문적으로 번역을 하는 사람들은 주로 영문학이나 그 쪽 관련 공부를 한 만큼 전문적인 정보의 번역에는 서투를 수 밖에 없습니다. 저도 외국에서 대학졸업한 사람으로서 가끔 우리나라의 교양서나 학술서를 보면 좀 어이없거나 번역자의 자질을 의심할만한 저질번역도 종종 보게됩니다.

일본처럼 경제규모가 커서 각 분야에서도 전문적으로 번역을 담당해주는 엑스퍼트들이 있다면야 좋겠지만, 우리나라는 아무래도 자기가 스스로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않는 이상은 최신 정보, 최신 기술에 뒤떨어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럼 아무리 재능을 타고나던 노력을 하던 세계 최고는 될 수 없을 겁니다.

프로그래머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학자(교수들), 연구원들, 기타 전문직 업종의 종사자들에게 영어는 옵션이 아니라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조금씩 도태될 수밖에 없지요, 우리나라가 그 분야에서 세계 최첨단의 선두주자가 아닌 이상...
Commented by 오스카 at 2009/04/01 08:08
댓글이 100개가 넘다니... 초반 찌질이 덕에 다들 열폭하신 듯 -0-
Commented by sdf at 2009/04/01 10:09
글세요.. 쉽게 말해서 글쓴이 본문에서 Jeff Atwood 의 글을 보고 불쾌해졌다는 내용이랑 제가 이 글쓴이 글을 보고 불쾌해진 감정은 같은것 같은데요.
자신이 조금 더 안다고 해서(또는 그렇게 착각한다고 해서) 남의 행동을 이러니저러니 하는것은 굉장히 위험한 행동입니다.
지금 댓글이 주로 주인장을 두둔하는 쪽으로 편향되어 있는데.. 개인블로그의 울타리라는 한계가 좀 느껴지네요.
다시 말하지만 모르면 모를때 물어서라도 해결하려는 자세는 결코 욕먹을 행동이 아닙니다. 자신이 모르는걸 부끄러워해야할 필요도 없지요. 오히려 잘 모르겠는데 책붙들고 시간만 허비하면 그게 허세겠지요.
기본적인거라 스스로 해야한다?
어떤것이 기본이고 어떤것이 기본이 아닌지 어찌그리 판단하시는지.
고1때 배우면 기본이다? 잘나셨네요.
Commented by ... at 2009/04/01 13:35
님이 상식이 없어서 까인다는 생각은 좀 안해봤습니까.
Commented by 스누피 at 2009/04/01 13:38
회사에서 사람 뽑는 입장에서 볼 때, 열 네 살 때 정규교육과정에서 배우는 내용은 직원이 당연히 갖춰야할 기본입니다. 고1 수준의 교과과정을 기본으로 알지 못한다면, 무엇때문에 스물 여섯살 먹은 대졸자를 뽑아서 월급을 주겠습니까?
Commented by 잇츠굳 at 2009/04/01 10:13
그 동안 RSS에 등록해서 object님의 블로그를 쭉 구독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지금 이 상황이 조금은 가슴이 아프네요.
계속해서 object님의 블로그를 구독했던 사람들은 이 포스트의 진정한 의미를 알건데...

불현듯 성철 스님의 말이 생각 나네요.
'가르키는 달은 보지 않고 왜 손가락 끝을 보느냐'
Commented by 이즈데드 at 2009/04/01 10:33
결론은 국어문제로 끝나는군요...
그나저나 이 내용이 /.에도 올라갔네요. 그 쪽에서도 재밌는(?) 토의가 진행되는 듯 합니다.

http://tech.slashdot.org/article.pl?sid=09/03/31/1827203
Commented by qny37 at 2009/04/01 11:23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을 후벼파네요 ㅜ.ㅜ 영어가 내 삶에 이렇게 비중이 커질줄 학창시절엔 정말 몰랐는데.. 흙
Commented by oO천랑Oo at 2009/04/01 11:35
영어 잘해서 좀 더 대우 좋은 곳에서 일합시다!
기술 천시하는 이 나라가 정신 차릴때까지
Commented by fds at 2009/04/01 13:36
sdf님 혹시 이런 질문1) 을 하신 그 분인가요?

왠지 그런 것 같애잉...
Commented by sdf at 2009/04/01 14:21
음.. 제가 그 질문자는 물론 아닙니다^^ (그렇게 오해하실만도 하네요)
뭐 개인블로그인데.. 제가 물 흐린것.. 인정하고요 이만 물러나지요. 다른 분들 생각도 잘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저도 글쓴이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을 절대 상사로 두고 싶지않네요.
주어진 일에 대해서 결과를 놓고 평가를 해야지..
게시판에 질문을 했느니 마느니, 퇴근을 몇시에 했느니, 복장이 어땠느니, 자기 생각과 다르면 아랫사람을 까고보는 사람과는 상종안하는게 좋겠죠?~

그럼 좋은하루 되세요~
Commented by Cicero at 2009/04/01 15:00
그냥 '글쓴 놈 좀 많이 재수없다'라고 쓰시면 될 걸 별 이상한 이유 붙여서 길게도 쓰시네요. 팀원의 업무능력에 대해 까는 거랑 복장이 어떻고 퇴근이 어떻고 까는 걸 동급으로 놓다니 충격과 공포네요. 본인이 상사로 두고 싶지 않다는 거야 본인 생각이시라니 뭐라 할 건 없습니다만...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저 수준의 직원한테 뭐라고 안하는 상사가 있는 회사는 좀 정상이 아닐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randertz at 2009/04/01 15:10
sdf님의 댓글을 보면서 불현듯 우리나라에 국어 독해도 안되는 사람이 많다는걸 깨닫습니다. 아님 난독증환자가 많은 것일 수도.
Commented by object at 2009/04/01 15:20
좋은 하루 되세요..
Commented by 커블 at 2009/04/01 15:49
프로그래밍은 다른 일들과 달라, 이른바 능력이 되는 사람과 안되는 사람의 업무효율이 몇배이상 차이 날 수 있습니다.
업무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그만큼 팀 전체에 피해를 주고 있는 사람이죠. 그만큼 누군가가 더 일해야 하는 것이니...
여기 주인장분은 그 업무 능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영어, 수리 등을 들고 있는 것이구요. (제 개인적인 평가기준은 다릅니다만...)
복장을 지적하는 것과는 비교할 바가 못됩니다. 팀장이 '저걸 어따 쓰지? 영어 부족하니 새로 도입하려는 기술을 맡길 수도 없고, 논리력 부족하니 정교한 모듈을 맡길 수도 없고... 그냥 망쳐도 상관없는 모듈 하나 떼주고 말까?'라고 고민하고 있는 모습을 생각해 보세요.
Commented by 서린 at 2009/04/01 15:20
여기 리플 들 보면 당장 한글부터 급한 사람 들 많은데요.
Commented by 커블 at 2009/04/01 15:37
C#이 처음 나왔을 시절, 조금 편하게 '어떤건지 볼까?' 하는 마음에 한글 번역 문서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MSDN코랴에서 읽은 것이니 어느정도는 믿고 있었죠.

그런데 읽다보니 어떤 새로운 연산자가 나왔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하. 새로운게 뭘까? 함수포인터 역할을 하는넘이 있다던데 그녀석이려나..?' 두근거리는 마음에 한페이지를 다 읽도록 새로운 연산자의 정체는 말하지는 않고, 무슨 말을 하려는건지 이해는 힘들어지고, 끝날때 까지 계속 새로운 연산자 운운하고 있더군요.

'아... 역시 난 내공이 부족하구나. 이런 문서도 이해를 못하다니...' 하고 마음의 상처를 받고 다른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10분이나 지났을까... '설마!' 어떤놈이 갑자기 머리속에 충격을 주고 가더군요. 다시 문제의 페이지로 돌아가 봤습니다. 새로운 연산자의 정체는... new 연산자였습니다. orz.
Commented by changwoo at 2009/04/22 21:39
이 내용은 조크란에 올려도 괜찮겠는데요^^
Commented by 낚시광준초리 at 2009/04/01 16:48
재미있습니다 ^^ 항상 RSS로 읽는데 써니님 블로그에 댓글 논쟁이 있다길레 본문으로 왔네요..(헉 이야기는 음 찔린다.. 그렇습니다 RSS로만 구독합니다.. 죄송합니다 ^^)
처음 본문을 읽었을때 정말 동감한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수학적 지식 이런거는 제가 하는 개발이랑은 조금 거리가 있어(13년동안 수학을 사용할 개발은 하지 않았습니다.)가슴 깊이 와닿지 않으나..
뒷 이야기.. 스스로 찾으려는 노력은 최소한 가져야 한다에는 100%동감을 합니다..(그냥 기다리는 친구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그리고 영어 문제 또한 100%동감합니다. 전 아직 토익 한번도 보지 않은 영어꽝이지만 그래도 최소한 MSDN은 몸소 부디쳐서 그나마 이해 할 정도는 됩니다..
그리고 개발 관련해서 가는 사이트는 대부분 구글에서 검색하거나 CodeGuru, CodeProject에서 보다 보니 자연스럽게(?)늘긴 늘더라구요. 예전 직장에서 밑에 있던 친구가 구글에서 검색해봐 그랬더니 영어가 안되서 라는 대답을 들을때의 당황함이란....
그러나 최근에 편입하여 경영학을 전공 하게 되었는데 숙제를 하다 보니 버릇처럼 구글 검색으로 영어 싸이트 갔다가 또한 좌절 모드에..(역시 13년을 몸으로 깨친 영어라 다른 종목은 힘들더군요..)
그래서 이제 다시 영어 열공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혹시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 강한 멘트에 거부감 때문에 전체 숲을 못보는 오류는 제발 자재 부탁 드립니다.
Commented by object at 2009/04/02 02:25
전혀 죄송할 필요 없습니다. RSS로만 보셔도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저는 광고도 없고 그래서요... 그런데 일부러 이런 글은 좀 강한 톤으로 씁니다. 보시는 분에 따라서는 좀 싸가지 없게 들릴 수 있겠지만... 좀 의도한 면도 많습니다.
Commented by daybreaker at 2009/04/01 18:50
제가 WoC 밥으로네트워킹 때 학생들(저도 학생이지만-_-)에게 해준 이야기가 바로 영어였죠.
Django나 TortoiseHg 쪽에 버그리포팅 보내고 그것이 반영되었을 때 상당히 기뻤습니다. 확실히 기술 지식이 영어로 많이 생산되는 것 같아요.
어떤 분들은 읽기만 되면 되지 않느냐...라고 할 수 있는데 소프트웨어의 국경이 점점 없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해외 오픈소스 사용하다가 문제 발견했을 때 버그리포팅 보내서 고치게 할수 있는 수준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sdf at 2009/04/02 00:37
음.. 독해가 어쩌니 난독증이 어쩌니 의도파악이 어쩌니 하는 분들이 많아서 첨언을 합니다.
감정적인 발언은 되도록 빼지요.
기초가없고 문제해결능력이 없는사람이 나태하게 질문을 올리고 아무것도 안했다는 가정하에서는 주인장 말이 일리가 있는데..
제가 주장하는것은 게시판에 기초적인(기초적인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질문을 올렸다고 해서 문제해결능력이 없으며 나태하고 게으르고 해고하고 어쩌고 섣부른 판단을 하는 행위가 잘못되었다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복장이야기를 꺼낸거에요.
어떤 사람이 정장입은 사람이 일도 잘하더라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아랫사람한테 강요한다고 하면
게시판에 (자기판단하에 쉬워보이는) 질문을 올리면 나태하다 라고 단정지어버리는 사람과 동급이다는 이야기입니다.

주어진 업무를 제시간안에 못해내는걸 비판해야지 게시판에 질문올렸다고 단정적으로 확대해석 해서 [넌해고야~] 이럼 안되겠죠?
일 잘하는 사람도 기초적인거 얼마든지 게시판에 질문 올릴 수 있습니다. 답글만 기다리면서 멍청하게 있지도 당연히 않을거고요. 여러사람과 토론을 해보기 위해 글을 올렸을수도 있지요.
여기서 확대해석해서 char가 뭔가요 int가 뭔가요 물어보는 것도 괜찮냐고 따지는 분들 있을거 같은데..
덧셈뺄샘과 직선,교점은 다릅니다. 직선,교점 이런것들은 [까먹을수]있는것이고 [물어볼수]도 있는범주이지요. 고1이라 필수네 기초네 char를 물어본거랑 똑같네 이런 답변은 좀 지양해 주시죠. 토론이 아닌 꼬리잡기로 변하죠.
그 글에 답변 단 사람들도 질문다운 질문이라 생각해서 성실히 답변달아 준것이고 누군가에게는 좋은 참고자료가 되겠죠. 아니면 답변을 단 사람들은 능력없는 사람을 응석받이로 키워준 나쁜놈들입니까?

물론 제가 지적하는 오류가 전체적인 글의 문맥상에서 잔가지의 오류를 물고늘어진다는 측면은 인정합니다.
Commented by sdf at 2009/04/02 01:46
제가 못한다고는 안했는데 넘겨짚으시네요.

그리고 좀 복잡하니 그렇다 치자고 하셨는데 그럼 벌써 원글에 링크거시고 해고니 어쩌니 하던 오류를 인정하시는거죠.

저도 char, int 물어보는거랑 다르다고 했으니 관점이 같아지신 겁니다.

그리고 첨언하자면 고1수학 까먹어도 프로그래머할수 있으며 막장도 아닙니다. 필요시 바로 보고 바로 파악할 [머리]만 있으면 됩니다. 게시판 물어보는데 있어서 어디까지가 기본이고 덧셈뺄셈 char, int냐는 위에서 얘기했지요. 링크에서 질문자도 공책들고 낑낑해서 못풀정도로 바보는 아닐겁니다. 빠른 문제해결을 위해 그리고 추가적인 정보 습득을 위해 질문을 공유했을수도 있고 그 의도는 님이 넘겨짚으실건 아니라고 봅니다.

Commented by object at 2009/04/02 01:51
트롤에겐 먹이를 주지 않기로 맘 먹어 제가 단 글 삭제했습니다.
Commented by sdf at 2009/04/02 09:01
뭐 트롤이 어쩌고 하시는데.. 주인장도 맘고생좀 하셨을테니 푹쉬쇼.
본인 잘못하나 인정하는게 뭐그리 어려운건지..
제가 익명의 힘을 빌어 남 무시하지 말라고 좀 과격하게 말씀드렸으니 좀 영향을 받으셨으면 다행이고.
Commented by object at 2009/04/02 09:36
미안.. 너 같은 지찔이 아무리 악플 달아봤자 난 영향 안 받아. 다시 말하는데 저런 질문이 기본이라 생각이 안 들면 쪽팔린 줄 알어.
Commented by sdf at 2009/04/02 11:17
상종을 못할새끼 맞구만.
Commented by object at 2009/04/02 11:27
ㅋㅋㅋㅋ
Commented by lovewar at 2009/04/02 13:22
주관에 대한 대립은 감정충돌로 끝나는 것같습니다.
선두(?)에 계시는 분들이 좀더 열공(-.-;;) 하셔서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ed by 정유석 at 2009/04/02 09:14
대충들 알아 들으세요....

하고자 하는 말이 먼지는 알테니...저도 영어를 못하는 편이지만...영어의 필요성은 느끼고 있습니다....

"코더에서 프로그래머로 업그레이드 되는 과정에서 영어는 필수다" 이런 말인거 같은데

작가의 의도가 뭔지 알았으면 거기에 대한 비판을 해야지....말꼬리 가지고 끝말잇기 수준의 댓글은 좀

자제합시다.....에혀..
Commented by loondark at 2009/04/02 12:40
솔직히 공부하다보면 영어 문서를 보지 못하면 한계가 있는거 알면서 히스테리 부리는 사람들도 있나 보네요. 개처럼 영어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상기시켜주는 좋은 글이었습니다. 개처럼 하자... 덜덜...
Commented by 귀여운 동생님 at 2009/04/02 16:27
자꾸 블로그에서 싸우면 엄마한테 혼난다.
Commented by 하얀현자 at 2009/04/03 02:04
Reference를 참조할때는 아무래도 급한(?), 지금 당장 알고 싶은 마음에 먼저 한글로 검색해서 찾아보는게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영어로 읽어보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지요.ㅠ
이런 제 자신에 대해 반성하고 앞으로는 영어로 된 Text들을 많이 보아야 겠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ㅡ^
Commented by Bee at 2009/04/03 15:28
sdf, 한 숨 자고, 다시 한 번 본문 잘 읽고, 문맥 파악하고, 본인이 쓴 글 읽어보면.
잘 알 수 있을텐데, 안타 깝네요.
님 글의 요지는,

- 질문하는 자세는 좋은 것이다. 그런 자세를 욕하는 글쓴이의 행동은 잘못되었다.

정도로 축약되어 보이는데, 정작 글쓴이의 글 흐름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임을 잘 생각해보세요. 안타깝네요 그저...
Commented by 때이 at 2009/04/03 15:50
지인의 블로그에서 링크타고 와서 좋은 글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제 블로그에 링크를 걸었습니다만,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

Commented by orchistro at 2009/04/06 17:09
"p.s. 저는 그래도 우리 개발자들은 코드에 주석을 쓸 땐 한글로 쓰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영어를 너무나 못 하기 때문에…"

참으로 공감해 마지않는 이야기입니다. 여건상 어쩔 수 없이 비한국어권 사람들과 소스를 공유해야 하는 경우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이와 같이 영문 주석을 달 수 밖에 없는 경우라도, 주의깊이 명확하게 달아야 하겠지요) 그렇지 않은 경우, 즉, 한국어를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만 공유되는 소스 코드에까지 영어로 주석을 달곤 하는 사람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런 분들은 제말 좀 한국어로 주석을 달아 주었으면 하는 심정입니다.

그처럼 이상한(?)영어로 달아 둔 주석은 소스 코드를 읽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노이즈를 발생시켜서 오히려 소스 코드를 더 읽기 어렵게 만들 뿐이죠.

비한국어권 사람들도, 이상한 영어로 주석을 달아 둔 걸 보면 가서 때려주고(^^;;)싶습니다....;;; 아.. 왜이리 감정적이 되어 버리나 모르겠습니다 ^^;;

아무튼, 영어공부 열심히 해야 하겠습니다.
Commented by cool KONGLISH at 2009/04/07 08:29
프로그래머에게 올바른 영어사용은 필수입니다. 특히 수출품목이 주종을 이루는 가전제품의 프로그램인 경우는 더욱 그러합니다. 반듯하지 못한 영어때문에 많은 엔지니어들의 땀으로 이루어진 제품이 간혹 웃음거리가 되는 경우가 일제 전자제품에서도 간혹 발견되곤 합니다. 특히 소비자가 읽고 따라야 하는 멧세지들은 영어가 원어민인 경우에도 간혹 단어를 잘못 선택하여 고개를 갸웃뚱하는 경우도 가끔씩 발생합니다. 영어를 일반적으로 잘한다는 것은 짧은 인생을 낭비할 수도 있겠으나, 자신의 영어가 전세계의 많은 소비자들이 읽고 소화를 하게될 경우 적어도 서너번 영어 멧세지의 정확성이 따라야 합니다.
Commented by 지나가다 at 2009/04/19 15:35
글에 공감은 가는데... 저도 3류 IT개발자(?)에 속하는 지라...
불쾌감은 어쩔수 없네요... 영어,수학,프로그래밍 모두 잘 안되는 사람인데... 개발팀이라는 곳에 있으니...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만... 그게 하루아침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서... 특히 비전공자인 저에게는...
이거 안되면 안된다 싹뚝 잘라 말하는것 같아 씁쓸하고... 오기도 좀 생기네요~^^
그리고 이 글을 읽고 일말에 꼬리를 잡았다고 너무 기분나빠하진 마시길~ 모두다 포용하는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시길~ 저같이 자격지심(?)있는 분도 많이 있을테니...
여하튼 영어를 못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것이니 이 글이 틀릴이유는 없을것이고... 앞서 말한 꼬투리라는건 논란의 요지가 분명히 있어 보임... (운전못하는 여성분에게... 집에서 살림이나 할것이지 왜 차는 끌고 나와가지고... 초보면 초보라고 써붙이던가... 아님 차를 끌고 다니지 말던가... 쏴붙이는것 같아... 야속한 기분만 듬... 에잇!)
Commented by object at 2009/04/19 17:02
의견 감사합니다. 무슨 말씀인지 잘 알았습니다. 저도 좀 과하게 쓴 점은 잘 알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changwoo at 2009/04/22 19:00
좋은글 잘 봤네요.
공감합니다.
리플다신 다른 분들처럼 저같은 경우도 당장 급하니 번역서를 보게 되고 한글 문서를 찾게 되는것 같네요.
원서를 보면 몇달 걸릴걸 번역서를 보면 그 반에 반도 안걸리니.
그러다 보니 영원히 원서와 멀어지는 듯...
처음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계속해서 노력을 해야겠네요.

Commented by 지나가다 at 2009/04/27 15:35
그런데 기술문서 읽고 쓰는 것 정도는 그다지 대단한 수준의 영어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영어공부 어느 정도 했다고 하는 사람들은 그 정도는 다 하는 거 같던데요.
저도 영어 잘 못하지만 논문 읽고 쓰는 건 다 합니다.
문제는 미국사람들이 하는 말 다 알아듣고 자기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이런 정도 수준은
정말 아무리 열심히 해도 도달하기가 힘듬니다.
그런데 요즘 돌아가는 것을 보면 사회에서 이 정도 수준의 유창한 영어를 바라는 것 같아요.
솔직히 한국사람 아무리 영어 열심히 한다고 해도 그런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 안 됩니다.
아마 여기 계신 분들도 영어공부 열심히 하시겠지만 90프로 이상은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실
거에요. 그건 노력이 부족하고 이런 것을 떠나 거의 불가능한 것을 목표로 두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제가 좀 횡설수설 했는데 요지는 프로그래머가 기술문서 읽고 쓰는 것 정도의 영어는 분명히
필요하다 이거구요. 그리고 그 정도 영어 도달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그 이상의 유창한 영어를 프로그래머에게 바라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공부할 것 많은
사람들인데 그 이상을 바라면 되나요.
Commented by cartes at 2009/07/14 16:01
전 저 글을 좋아하는데, 에릭 레이몬드(Eric Raymond)라는 미국인이 그렇게 건방진 말투로 영어를 강조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기는 영어제국주의적 태도에 대해 조심하고 싶은데,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인도계 개발자들같은 이들도 기술적 토론은 영어로 하는 모습을 보면서 조심스럽게 해커가 되고 싶은사람들에게 조심스럽게 영어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번역에 어느정도의 편견이 들어가신 듯 하네요...
Commented by 뉴런 at 2009/07/28 17:15
프로그래밍을 시작하는 중학생으로써 이 글을 읽게 되어 기쁩니다.
Commented by object at 2009/07/28 18:20
중학생이라면 프로그래밍은 그저 취미로만 하고 열심히 수학/영어/국어/국사/사회/정치경제/도덕을 공부하세요.. 농담이 아니라 진담이에요. 일단 좋은 대학교 가고 프로그래밍은 대학교 입학 이후부터 해도 됩니다.
Commented by cashdow at 2009/10/26 15:48
공감 가고 저도 절실히 느낌니다.
조금만 다른 언어 혹은 한 곳을 깊이 들어가면 우리나라 개발자분들이 블로깅이나 q&a를 해놓은게 없어요.
분명 아시는 분들은 많은 텐데 오픈을 해놓으신분들이 없다는거죠.
어쩔수없이 구글링을 통해서 외국 포럼등에 가게 되지만
영어 때문에 해석하는데 시간을 잡아먹고 또 제대로 해석을 한건지에 대한 자기자신에 의문을 품죠.
결국 지식으로 남지 않을거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 영어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기초가 부족해서 오래 걸릴거 같지만 어째껀 열심히 해야죠 ㅎㅎ
Commented by 샨샨 at 2009/11/06 09:55
음.. 전 인간성을 3순위쯤으로 꼽고 싶군요.
아무리 그래도.. 기본이 된 사람이.. -.-
보기 싫은 사람과 일하기가.. 참 어려울 거 같은데..

솔직하고
약속지킬 줄 알고
인간적으로 끌리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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