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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나라에서 개발자 인터뷰를 하면 종종 등장하는 질문이
라는 질문이 있다. 그런데 정말로 추산하기가 힘들다. 지금까지 했던 큰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생각 좀 해봤다.
물론 최종으로 남은 코드는 이 보다 적을 것이고 중간에 삽질해서 만들었다 지우고 그런 걸 다 고려해서 이 정도로 생각해보았다. 회사에서 참 농땡이 많이 피웠는데 그래도 큰 프로젝트 당 내가 짠 코드가 3~4만 라인은 되고 프로젝트가 5번 정도 있으니 이렇게 추산했음. 그런데 난 솔직히 프로그래밍을 오래한다고 실력이 꾸준히 증가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학습 곡선은 S 모양으로 6개월에서 1년 정도하면 실력이 부쩍 늘지만 그 이후는 그렇게 늘지 않는다고 본다. 실력이 없는 사람이 오래 한다고 해서 그렇게 실력이 일취월장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건 내가 고등학교 시절 수능 공부하면서도 느낀 건데 실수하는 건 계속 실수한다. 못 푸는 문제는 계속 못 푼다. 나는 수학 같은 과목은 노력으로 어느 정도까지는 올라가지만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 나가고 그런 건 당연한 소리지만 타고 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승엽이나 타이거 우즈나 정말 열심히 노력 했겠지만 타고난 재질이 다른 사람보다 월등한 것이 결정적이다. 마찬가지로 프로그래밍도 꼭 그러한 것 같다. 그래서 왜 이런 멍청한 “너 몇 줄이나 짜봤냐?” 라는 질문을 하는지 솔직히 잘 이해가 안 간다. 내가 관리자고 프로그래머를 뽑는다면 경력은 그렇게 중요하게 안 볼 것이다. 1년 정도 경험만 있으면 큰 문제 없다고 본다. 중요한 건 얼마나 새로운 걸 빠르게 배울 수 있느냐, 또 그걸 바탕으로 얼마나 어려운 문제를 자기 힘으로 풀어 낼 수 있느냐다. 이게 단순히 몇 년간 코딩했다는 사실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많은 소프트웨어 업계는 당장에 써먹을 수 있는 개발 지식을 요구한다는 것. 점점 이야기가 삼천포로.. ![]() 그래도 심심풀이로 지금까지 몇 줄이나 짰는지 한 번 헤아려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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