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eum of Modern Art, New York City by object

art.oriented, 예술 지향적이라는 제목이 어울리는 매우 드문 포스팅 하나. 미술책에서 본 온갖 그림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어서 무한한 감동을 준 MoMA. 올 1월에 뉴욕에 가서 찍은 사진을 올려본다.

그러나 MoMA로 가는 길을 걷다가 어떤 흑인을 실수로 치고 말았다. 사람들이 많은 와중에 걷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그런데 그 흑인은 나 때문에 안경을 떨어뜨려 깨졌다고 돈을 물어 내란다. 50불 내란다. 헛소리 하지 말라고 했다. 실갱이를 계속 벌렸다. 솔직히 겁이 좀 났다. 개기다가 총 맞는거 아닐까라고. 그래서 15불 쥐어주고 보냈다. 아무래도 사기 당한 것 같다. 뉴욕 시내에서 길 걸을 때 안경 쓴 애프리컨 어메리컨을 조심할 것.

미술에 대한 조예가 없는 관계로 대충 그림만 올린다. 그림에다 작가랑 작품 제목 적느라 쪼금 캐노가다를 실시했다. 그래도 Adobe Lightroom 덕분에 이렇게 훌륭하게 편집할 수 있었다. 사진은 모두 직접 찍은 것. 후레쉬만 안 터뜨리면 대부분의 장소에서 마음껏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카메라는 캐논 EOS-5D에 17-40mm f/4L을 가지고 찍었다. 조명이 들쭉날쭉해서 대부분 매뉴얼로 놓고 찍었음. 저작권은 MoMA 측에 있으므로 맘껏 퍼가셔도 문제 없음.

 

Alexander Calder, Constellation with Red Object, 1943, IMG_4220 (난해한 것으로 보아 예술이다)

  Alexander Calder, Josephine Baker III, 1927, IMG_4230 (철사로 장난을 치다니)

 

André Derain, London Bridge, 1906, IMG_4147 (모르는 사람이다)


 

 Claude Monet, Reflections of Clouds on the Water-Lily Pond, 1920, IMG_4173 (모네의 수련화던가...)

Claude Monet, The Japanese Footbridge, 1920-22, IMG_4181 (역시 모네의 그림)


 

Edward Hopper, House by the Railroad, 1925, IMG_4219 (에드워드 호퍼 그림은 하나 밖에 없었다. 아쉽)


 

Bridget Riley, Current, 1964, IMG_4339 (그러니까 원래 이런 착시 그림이 예술이었다는거지?)

Bridget Riley, Fission, 1963, IMG_4317 (악 어지러!!)


 

이름을 알 수 없던 헬리콥터


 

그러니까 프로이드의 손자가 루시안 프로이드인데 예술가였다. 이 사람의 특별전이 실시 중이었다.

그러나 내부 전시장은 사진 촬영이 금지였고 이것만 찍을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이런 그림처럼 선이 매우 굵고 살짝 무서움까지 느껴지는 그림들이 많았다.

 

박물관을 헤메고 있었다. 책에서 보던 피카소 그림이라던가 잘 보이지가 않아서 뭐가 이래라고 하던 찰나에 이 그림을 보고 !!!! 여기서부터 진짜 시작이다.

 

The Dance (painting), Henri Matisse, IMG_4110 (그림책에서만 보던 마티스의 작품)


 

Pablo Picasso, 제목 못 적었음, IMG_4128 (말로만 듣던 피카소의 작품들이 마구마구 쏟아지기 시작한다)

Pablo Picasso, Boy Leading a Horse, 1905-06, IMG_4269

 Pablo Picasso, Two Acrobats with a Dog, 1905, IMG_4267

Pablo Picasso, Bull, 1958, IMG_4280 (피카소가 이런 것도 만들었구나)

Pablo Picasso, Girl Before a Mirror, 1932, IMG_4208 (진짜 미술책에서만 보던 그림!)

Pablo Picasso, Girl with a Mandolin, 1910, IMG_4142

Pablo Picasso, Guitar, 1919, IMG_4112 (에고.. 유리가 다 반사 되었군.. 그런데 이게 기타구나...)

Pablo Picasso, Les Demoiselles d'Avignon, 1907, IMG_4134 (그 유명한 아비뇽의 처녀들이 아닌가!)

확대해서 찍음. 울퉁불퉁한 유화가 주는 입체감이 장난 아님.

아래에서 슬쩍 다시 찍어줌.

Pablo Picasso, Nude with Joined Hands, 1906, IMG_4265

Pablo Picasso, Two Nudes, 1906, IMG_4133 (뭐야 이건 현대적 미의 가치에 대한 도전인 것인가?)

Pablo Picasso, Pregnant Woman, 1950, IMG_4282 (이해하기 쉽다. 임신한 여인이라잖아)

Pablo Picasso, Seated Bather, 1930, IMG_4203 (어떻게 이렇게 추상화를 시킬 수가 있을까)

Pablo Picasso, Three Musicians, 1921, IMG_4115 (멋지다는 말 밖에)

Pablo Picasso, Painter and Model, 1928, IMG_4176 (화가와 모델이라... 알듯 모를 듯. 이쯤에서 피카소는 끝)

 

Paul Gauguin, The Seed of the Areoi, 1892, IMG_4153 (한 눈에 봐도 고갱 그림인걸.. 타히티의 여인은 없었다)

역시 고갱의 작품. 작품 제목을 기록하지 못했다.

 

 

René Magritte, The palace of Curtaines, III, 1928-29, IMG_4192 (르네 마그릿. 우리나라에서도 전시회를 했지. 이 분의 그림은 참 오묘하고 Logic Design 책 표지에도 나올만큼 뭔가 01을 연상케 한다.)

René Magritte, The Menaced Assassin, 1927, IMG_4197 (아쉽게도 마그릿의 작품은 두 개 밖에 없었다)


 

Yves Klein, Blue Monochrome, 1961, IMG_4102 (이건 예술작품이다.. 예술작품이다.. 예술작품이다..)

 

그렇다. 이제 몬드리안이 나오시는 것이다.

Piet Mondrian, Trafalgar Square, 1939-43, IMG_4162 (히야. 이 그림 얼마나 할까?)

Piet Mondrian, Composition in Red, Blue, Black, Yellow, and Gray, 1921, IMG_4172 (비슷한걸로 또 울궈먹네)

Piet Mondrian, Broadway Boogie Woogie, 1942-43, IMG_4189 (브로드웨이 부기 우기)

Piet Mondrian, Composition in Brown and Gray, 1913, IMG_4188


 

 Andy Warhol, Campbell's Soup Cans, 19962, IMG_4303 (히야... 말로만 듣던 그 앤디워홀의 캠벨스프캔들)

Andy Warhol, Gold Marilyn Monroe, 1962, IMG_4305 (하하하하!!)


 

Gustav Klimt, The Park, 1910, IMG_4252 (클림트 작품도 하나 딱 있었다)


 

Henri Matisse, Music (Sketch), 1907, IMG_4243 (난 마티스의 그림이 좋다. 그런데 저 뒤에 껴앉고 있는 처자들이 늘 궁금하다. 그리고 바이얼린 켜는 애는 남자야 여자야? 게이야?!)

그래서 이 아가씨들을 확대해봤다. 난해하다.

Henri Matisse, The Blue Window, 1913, IMG_4241 (사뭇다른 느낌)

 

Henri Rousseau, The Sleeping Gypsy, 1897, IMG_4125 (잠자는 집시. 저 동물은 뭐하고 있는건가)


 

Vasily Kandinsky, Four Panels for Edwin R. Campbell, 1914, IMG_4247 (칸딘스키도 책에서 많이 들어 본..)


 

Vicent van Gogh, The Olive Trees, 1889, IMG_4130 (드디어 고흐 아저씨의 작품이 나온다)

Vicent van Gogh, The Starry Night, 1889, IMG_4155 (역시 최고 인기의 작품. 주변에 사람들로 넘쳐났고. 한국 여성유저들은 싸이월드에 올릴 사진을 열심히 제작 중이었다. 생각보다 그림은 무척 작다)

 

저 위의 고흐 그림과 함께 MoMA에서 가장 인기있는 그림이라면 아무래도 달리의 기억의 잔상일 듯. 눈 씻고 찾아봐도 없더라. 그래서 물어봤다. 어디갔냐고. 지금 캘리포니아에 가 있다고... 털썩. 이 작품은 달리의 이상야릇한 3차원으로 구성된 작품.

 

여러분의 하드디스크가 버벅이고 메모리 점율이 상승하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려온다. 51장 그림이다. 이쯤에서 그만... 암튼 뉴욕 가거든 다른건 몰라도 MoMA는 무조건 필수 코스.


덧글

  • fmlee 2008/04/02 16:59 # 답글

    와 좋은 그림들 잘 보았습니다.
  • XJeongseok 2008/04/02 17:38 # 답글

    흑인은 조심하세요. ㅎㅎ
  • oO천랑Oo 2008/04/02 20:28 # 답글

    총 조심하세요.. - 그래도 그 흑인..사기인듯..
  • 달밴드 2008/04/02 21:08 # 답글

    MOMA라.. 웹사이트는 간간히 들어갔지만.
    마티스, 고흐, 고갱, 피카소, 몬드리안, 칸딘스키....
    그 모든 걸 직접 보고 오셧단 말이세요!!!!!!!!!!! 정말 부럽습니다.
    전 미술책이나 꿈에서나 보던 그림들을 실제로 가까이서 보고 오셧다니. 대단하세요.
    사진도 정말 잘 찍으셧네요. 감상 잘했습니다.
  • 地上光輝 2008/04/02 21:31 # 답글

    그 '안경 사기'는 동양인 등을 상대로 빈번하게 일어나는 사기라고 합니다.
  • 어쨌건간에 2008/04/03 10:01 # 삭제 답글

    오홋, MoMA! 예전 배낭여행 때 두 번이나 갔었죠. persistence of memory는 생각 왜로 황당했습니다. 왜? 그림 크기가 너무 작아서. 가로 40cm나 나올려나?
    플래시만 안터뜨리면 찍게 하는군요. 뭣모르고 예전에 한참을 찍는데 거기 직원이 막았던 기억이 있는데, 플래시 때문이었나 보네요. 사진 정말 잘 찍으셨습니다~
  • object 2008/04/03 14:52 # 답글

    저 사기 당한 것 맞군요. 그 때 그 흑인 색히가 말하는게 꼭 랩하는 것 처럼 들려 짜증나고 그래서 걍... 돈 주고 나서보니 이거 사기 당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니 역시나.

    사진은 카메라가 좋다보니... 주의할 점은 최대한 수평을 잘 맞출 것. 이것만 지키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내 사진은 무조건 RAW로 찍을 것. 그래야 화이트밸런스, 노출을 최대한 다시 살릴 수 있습니다.

    부러울 것 같습니다. 뉴욕가면 다들 들리는 곳입니다 -_-
  • daybreaker 2008/04/05 05:55 # 삭제 답글

    러시아 상페테르부르크의 모던아트뮤지엄도 재밌더군요.
    인상깊은 작품이 몇 개 있었는데, 그 중에 엄청 뚱뚱한(!) 여인의 누드화를 그린 게 있더라구요;;; 이상적인 몸매를 가진 사람의 누드가 아닌 것이 어쩌면 일부러 의도인 것 같기도 합니다.
  • stranger 2008/04/30 22:18 # 삭제 답글

    '일부러 부딪히고 안경 물어내라' 그 유명한 뉴욕 흑인 사기 맞습니다. -_-; 막상 당하면 너무 떨려서 그냥 벗어나기 쉽지 않죠...
  • ㅎㅎ 재밌으세요 2017/06/15 09:32 # 삭제 답글

    중간에 모노크롬 그림에 대한 의견 너무 재밌으세요. 전 그 그림 정말 좋아하거든요.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 James 2017/10/13 21:58 # 삭제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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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mes 2017/10/13 22:02 # 삭제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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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mes 2017/11/15 04:55 # 삭제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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