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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다음 주면 가을 학기가 시작이다. 월말이 되면 집 값 (무려 997불)도 내야하고 보험료도 내야하고 돈이 좀 필요해서 3~4천불 환전을 해야 한다. 가장 좋은 환전 방법은 여기 교민 분이랑 직접 1:1로 돈을 바꾸는 것이다. 나는 한국 인터넷 뱅킹을 통해 송금하고 여기서 직접 달러를 받는 것이다 (그지 같은 미국 은행 시스템은 우리처럼 간편한 계좌 이체가 없어서 직접 돈으로 받고 입금해야 함). 그러면 기준 환율로 거래를 할 수 있어서 서로에게 매우 좋은 방법이다. 두세번 교민분들이랑 환전을 해봤는데 대부분이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 용돈 드리려고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꼭 내가 환전할 때, 환율이 극대점을 찍는다는 사실. 불과 2주 전만 해도 환율이 915원을 찍으면서 장난이 아니었는데 오늘 코스피/코스닭 대폭락에 힘입어 환율 역시 942원까지 치솟고 있다. 아놔~ 내일 아침 환전하고 나면 또 환율 팍팍 떨어질 것이다. 그래도 딱 1년 전 차 사고 생활비 쓴다고 3만 불을 961원에 환전했던 것을 생각하면 그나마 위로를 삼을 수 있다. 사실 그 때도 환전할 때가 역시 나름 극대점이었음… ps. 주립대 학비가 무려 학기 당 11,000불이 넘어감. 작년에 비해서 학기 당 등록금이 1480불이 올랐음. 여기는 등록금 투쟁 같은 거 없나. 학교가 이제 본격적으로 돈 벌려고 장사하는 게 눈에 너무 거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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